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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에 오르다

2018-10-11


요즘 백두산 인증사진 자랑이 유행이라면서요? ㅎㅎ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백두산을 오르며 진한 감동을 준 이후

북한을 통한 백두산 여행 실현이 화두인것 같아요.


1998년과 2010년, 중국을 통해 손님들과 두 번 백두산을 올랐습니다.

두 번 모두 맑은 하늘과 천지를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는데

전생에 덕을 많이 쌓으신 손님들 덕에 저도 그 복을 같이 누리게 된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2010년 8월, 중국 연길을 통해 오른 백두산 사진입니다.

중국쪽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곳곳에 장백산이라는 이정표가 백두산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입니다. 천지 물빛을 보니 왠지 경외심이 느껴집니다.


 


 

저기 왼쪽 끝에 보이는 작은 실금같은 것이 북한쪽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계단일겁니다.


 

저 계단 끝 아래 평평한 자리가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호수에 손을 담궜던 곳인듯 하네요.


 


 

바로 이 장소. (사진 출처는 청와대)
직접 눈으로 봤을 때는 물빛이 너무 파래서 약간 두려웠는데 이렇게 맑은 물이었다니....

 호수에 보트가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뭘 하는 건지는.....


 

 백두산 입구에서 승합차를 타면 여기에 내려줍니다. 이곳에서 천지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백두산까지 이동하는 승합차량들. 중국 운전기사들이 아주 거칠게 운전을 합니다.

저절로 손잡이에 손이 가지요. ㅎㅎ


 

가끔 차량 검사는 잘 받고 운행하는 건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저렇게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 도착하지요.


 

차에서 무사히 내렸습니다. ㅎㅎ


 

이렇게 좁은 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걸어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감동 ;;)

이렇게 맑은 천지를 보다니.. 감격이었습니다.


 

아. 이건 백두산 탐방을 마치고 내려온 후 비룡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중국에서는 장백폭포라 부르지요.

백두산 천지에서 비룡폭포를 거쳐 내려오는 물입니다.
유황온천 지대를 통과하면서 곳곳에 뜨거운 김을 뿜뿜하는 온천수와 만납니다.

온천수에서 계란 냄새가 나요.


 

이때는 중국인들이 온천수에 달걀을 담궈놓고 팔기도 했는데, 한번은 달걀을 깨보니 거의 날계란 수준.....
넣은지 얼마 안되는 달걀을 준거죠.


 

앗! 비룡폭포닷!!

비룡폭포 배경으로 단체컷도 찍고요.

폭포 입구 한참 전에서부터 장뇌삼 파는 중국인 아저씨가 우리 일행에 호객행위를 하며 따라 붙었는데요.
첨엔 한 뿌리에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을 부르더니 폭포 앞까지 따라 와서는 결국 40뿌리가 넘는 장뇌삼을 헐값에 주었습니다.
우리 일행 리더분이 중국인 상술보다 더 흥정을 잘 하시던.... ㅎㅎ

이렇게 천지에서 내려오는 맑은 폭포수에 장뇌삼을 씻어서...

40명이 넘는 인원이 한 뿌리씩 맛보았습니다. ㅎㅎ

폭포 소리도 얼마나 큰지...
백두산에서 접근 못한 천지 물을 비룡폭포에서 마음껏 담구고 마시고 했습니다.


호텔 앞에 세워져 있던 건데 등소평이 저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비록 두번 모두 중국을 통해서 백두산에 올랐지만
이제 하루 빨리 북한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땅을 통해서 백두산을 올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또 그 때가 아득해지면서 가고 싶네요...